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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각 구단이 재계약 불가 선수들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도 결정을 했다. 왼손 투수 김유신을 방출하기로 했다. 또 투수 박시온과 포수 이성주, 내야수 김원경 김도월 최수빈 등은 육성선수 말소 요청을 했다.
지난해엔 구원 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 30⅓이닝을 던지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올해는 1군에서 던지지 못했고, 2군에서도 4월초에 단 2경기만 던진 이후 허리뼈 골절로 인해 등판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신이 입단할 당시엔 왼손 투수가 귀했지만 이제 KIA에 왼손 투수가 많아져 김유신이 설 자리가 없은 상황이다. 구속이 빠르지 않지만 커브 등 변화구가 좋아 불펜 요원으로는 가능성이 있는 투수. 1999년생으로 아직 25세라는 젊은 나이라는 점도 왼손 투수가 필요한 구단이라면 영입할만하다는 평가다.
SSG에서 베테랑 고효준이 시장에 나왔고 유망주 출신 김유신도 나왔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5명을 뽑았는데 죄다 오른손 투수였던 KT로선 왼손 투수 보강을 위해선 트레이드를 하거나 방출 시장에서 영입을 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