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작년과 똑같았다. 오스틴이 또 스리런을 터뜨렸다. 벤자민을 상대로.
오스틴은 1사 주자 1, 2루 찬스서 벤자민의 초구 몸쪽 컷패스트볼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LG는 자신들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킬러' 벤자민을 상대로 선취점도 내고, 3회까지 2점을 내며 나쁘지 않게 경기를 풀었다. 하지만 선발 최원태가 흔들리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시리즈 전적 1-1이던 3차전, 같은 장소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오스틴이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치며 LG가 기선을 제압했고 혈전 끝에 그 경기를 잡으며 통합 우승을 이뤘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