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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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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지난 9월 11일부터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22일 첫 불펜 피칭에 나섰고, 25일에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후 꾸준히 불펜에서 공을 던진 결과, 투구 수는 80개 안팎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지난 8월 24일 턱관절 골절 수술을 할 때만 해도 가을야구는 고사하고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까지 거론됐던 것과는 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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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네일은 상무전에 투구망을 세워 놓은 채 공을 던질 계획. 이 감독은 "상무 측에 양해를 구해 네일이 던질 때만 투구망을 세워놓기로 했다. 선수 본인과 투수 코치가 소통한 결과, 첫 등판이다 보니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상무 측에 전화를 드려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