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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부상 때문에 웃음기 사라진 '대전왕자' 문동주.
한화는 지난 주말 LG와 잠실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시리즈 마지막 8일 일요일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저하와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지 못했다. 가을야구를 향해 중요한 시기에 '영건' 문동주가 탈이 난 것이다.
문동주는 올 시즌 111.1이닝 투구하며 시즌 7승.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 중이었다. 전반기 성적이 좋지 못했으나 후반기 성적이 나아지던 와중 또다시 부상이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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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문동주가 빠진 일요일 경기에 조동욱이 선발로 내세웠으나 2이닝 밖에 버티지 못했다. 이후 김기중, 한승주, 김규연, 황준서가 마운드를 이어갔으나 황준서를 빼고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마운드가 무너지며 LG에 14실점 내주고 대패.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시즌 막바지 중요한 순간 LG에 2연패를 당했다.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SSG 전. 한화 문동주는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어깨가 좋지 못한 문동주는 외야 그라운드를 달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문동주는 팀이 가장 중요한 순간 부상을 당했다.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몸도 마음도 아플 수밖에 없다.
동료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문동주는 '나 홀로' 그라운드를 달리며 컨디션 회복에 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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