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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특히 문성주가 부상으로 빠진 뒤 7월 31일부터 2번 타자를 맡아 타율 3할4푼1리(91타수 31안타) 10타점 24득점 4도루를 기록하면서 홍창기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었다.
신민재는 3일 광주 KIA전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손목 염증으로 인해 3∼4경기 정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태라는 설명.
LG 염경엽 감독은 "오늘 상황을 봤는데 통증이 거의 똑같아서 계속 이렇게 있는 것보다는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2주 정도를 보고 있는데 길면 3주까지도 본다. 시즌 막바지에 잠깐 나올 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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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가 빠지면서 3일엔 박동원이 2번 타자로 나섰고, 4일 SSG전에는 오지환이 2번 타자를 맡았다.
문성주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 문성주는 이날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문성주도 완벽하게 회복하고 와야한다. 빨라야 주말인데 다음주 주말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닝 파트에서 판단해서 알려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