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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가 젊은 내야진을 구성했다.
최정은 1,2일 두차례 MRI, 초음파 검진을 받은 결과 근육과 뼈 등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담 증세 소견이 나왔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아직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허벅지에 타구를 맞은 후유증이 있는 박성한 역시 이날 빠졌다. 이 감독은 "(박)성한이도 조금씩 뛰고는 있는데 롯데전을 맞추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젊은 내야진이 탄생했다. 이 감독은 "3루에 (박)지환이가 나가고 2루에는 (정)준재가 나간다. 1루엔 (고)명준이를 넣었다"면서 "영건들이 내야에 나가게 됐다. 그래서 유격수를 고민했고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김성현을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박지환(19)은 올해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한 고졸 신인이고 정준재(21)도 동국대를 다니다 얼리드래프트로 올해 5라운드 50순위로 들어온 신인이다. 고명준(22)은 2021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입단한 유망주. 중요한 시기지만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망주들로 내야를 구성했다.
추신수가 1번으로 나서는 것은 다행. 이 감독은 "어제(3일) 라이브 배팅을 했는데 추신수의 컨디션이 좋아졌더라. 어깨가 스윙이 잘못되면 아프기 때문에 본인도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래도 치는 것을 보니 힘있게 잘 돌아가서 1번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