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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데뷔전일 뿐이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다. 그래서 해답도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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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구 수가 문제였다. 첫 이닝은 15개의 공으로 삼자 범퇴를 만들었으나, 2회 선두 타자 디아즈를 볼넷 출루시키고 박병호와 11구 승부 끝에 선제 투런포를 맞는 가운데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후 커맨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빠르게 투구 체력이 소진됐다. 삼성 타선의 집요한 커트 공세도 문제였지만, 낮은 코스 승부에 초점을 맞췄음에도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스스로 불리한 카운트를 자초한 스타우트의 모습도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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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