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조수행(31)이 구단 '대도'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올 시즌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수행은 이날도 거침없이 베이스를 훔쳤다.
3회초 2S에서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낸 조수행은 정수빈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
5회의 도루는 팀에도 가치가 높았다. 이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고, 이유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은 1-2에서 3-2로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러드 영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베어스 최다 도루에 성공한 조수행은 앞으로 도루 2개만 더 추가하면 2015년 박해민(당시 삼성, 현 LG) 이후 9년 만에 60도루 고지를 밟게 된다.
포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