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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KBO 퓨처스리그 7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KT 원상현, 타자 부문에 삼성 김재혁이 각각 선정됐다.
KT 원상현은 7월 한달 간 퓨처스리그 4경기 중 1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승을 챙기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서 2승을 추가하며 총 3승(남부 3위)을 기록했다. 원상현은 7월 동안 15이닝(남부 3위)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3.60, 탈삼진 21개(남부 1위)를 잡아내며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를 활용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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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재혁은 7월에 퓨처스리그 10경기 출장하여 홈런 3개(남부 2위)를 포함하여 안타 12개(남부 4위)를 기록하고,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더욱 좋은 타격감으로 15타점(남부 1위)을 기록하는 등 클러치 히터로서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첫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한 김재혁은 "초반 타격감이 안좋았을 때 옆에서 응원해준 동료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동안 부상없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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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되어,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독려하고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