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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본인 의지에 달린 것 같다."
그러나 지난 26일 대구 KT 위즈전서 1회말 첫타석에서 헛스윙 후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정밀 검진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카데나스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현재 상태로는 박병호가 부상자 셋 중 가장 먼저 1군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은 구자욱이 1군 등록이 가능한 날. 타격과 송구는 가능한데 러닝이 힘든 상태라 매일 상태를 체크하고 1군 등록 여부를 살피고 있는데 이날도 러닝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구자욱은 내일도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힌 박 감독은 "구자욱 보다 박병호가 더 먼저 1군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팀의 중심 타선을 맡아줘야 할 타자들이 빠져 어려운 상황이지만 삼성은 전날 LG를 상대로 홈런 3개를 치며 7대1의 완승을 거둬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