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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4경기가 중요하죠."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확실히 승리를 쌓아아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100경기를 했지만, 44경기가 중요하다. 남아 있는 경기에서 이기는 경기를 어떻게 가지고 가는 지가 중요하다. 확실히 집중하는 모습이나 이런 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똑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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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8회 (최)원준이가 홈런을 칠 때만 해도 3경기 모두 한 점 차로 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 9회 중요한 상황에서 (김)선빈이가 홈런을 치면서 동점이 됐고, (변)우혁이가 편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또 (양)현종이는 수비 실책에도 본인의 몫을 다해줬고, 한 이닝을 쪼개서 나오는 선수들이 잘해줘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도 어떻게든 이겨야한다는 강한 의지가 있고, 1등을 하는 팀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있고,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30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으로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캠 알드레드가 나온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