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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건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주목해야 할 트레이드 타깃 베스트10'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페디를 두 번째로 언급했다.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외야수 브렌트 루커에 이어 페디가 2위에 올랐다는 건 시장 수요가 만만치 않다는 걸 의미한다. 양질의 선발투수는 FA나 트레이드 시장 가릴 것 없이 구매자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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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의 분석에 따르면 페디는 포스트시즌서도 큰 기대를 걸 수 있는 투수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페디의 예상 행선지로 6~7팀이 거론되고 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지난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달 말 페디 영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페디와 같은 타입의 선발투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팅뉴스는 같은 날 '수많은 선수들이 트레이드 루머에 돌고 있는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고려해야 할 투수가 바로 에릭 페디'라며 '애틀랜타는 한 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며 페디가 남은 시즌 애틀랜타에 어울리고 2025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 12일 '페디에 눈독을 들일 구단은 세 곳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가 그들'이라면서 '페디는 화이트삭스가 유망주들을 거둬들일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 '페디의 내년 연봉은 750만달러로 그가 매력적인 트레이드 대상임을 말해준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 타입의 투수'라고 썼다.
이밖에 페디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구단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도 현지 언론서 언급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