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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세대 유망주가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이 프랑코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의 수사를 벌인 결과 성학대, 미성년자 성착취,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하게 됐다고 ESPN 등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ESPN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징역 최대 20년형을 받게 된다'고 내다봤다.
검찰의 기소와는 별도로 MLB는 프랑코에 대한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다. MLB는 프랑코의 혐의가 유죄 혹은 무죄 판단을 받을 때까지 그 어떤 징계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유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가정폭력, 성폭행, 아동학대 등에 관한 MLB와 MLB선수노조간 공동 규약에 따라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SPN이 올초 입수한 기록에 따르면 2001년 3월 생인 프랑코는 21세 때 14세 소녀와 관계를 시작했고, 검찰은 프랑코가 소녀의 어머니에게 매달 1700달러를 주고 새 차를 선물했다고 보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은 소녀의 어머니에 대해 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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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랑코는 이후 부상 및 법적 문제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2년에는 전반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약 한 달을 쉬었고, 곧바로 손목 부상을 입어 2개월 재활을 거쳐 시즌 막판 돌아왔다. 그해 83경기에서 타율 0.277, 6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중순 SNS를 통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행정휴직을 명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