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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1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영양가. MVP 레이스가 어쩌면 집안 싸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최형우는 6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결정적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호투를 앞세운 KIA는 초반 득점으로 5-0 여유있게 앞서 있었다. 그런데, 5회말 LG도 따라붙는 점수를 만들었다.
3점 차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6회초 다시 기회가 왔다. 1사 2,3루에서 LG 벤치는 김도영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다음 타자 최형우와의 승부를 택했다. 그리고 투수를 김영준에서 좌완 이상영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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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형우 역시 MVP 레이스에 도전해볼 수 있는 페이스다. 올해로 41세인 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 최형우가 건재한 만큼 KIA도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MVP 레이스가 KIA 내부 경쟁으로 좁혀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