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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전다민이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7대0으로 앞선 8회말, 루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김기연의 볼넷과 박준영의 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 두산 벤치는 정수빈을 대신해 전다민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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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민은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군필 외야수로 뛰어난 주력과 함께 준수한 타격 능력과 수비가 장점이다. 지난해 6월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9회말 동점타를 날리며 MVP를 받아 이름을 알렸다. 강릉 영동대 출신으로 지난해 방송된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서 홈런과 3루타 포함 5타수 4안타를 때려내 2루타가 빠진 힛 포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전다민을 '제2의 정수빈'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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