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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 예보가 있었다. 오후 4시쯤부터 부산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다.
하지만 빗방울은 이내 잦아들었다. 이미 입장한 관중들이 각기 자신의 자리에 맞게 앉아 저녁을 먹고, 또 응원가를 연습하며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그침에 따라 경기 시작도 예정대로 준비되고 있다. 부산 삼육초등학교 오케스트라-합창단이 선생님과 함께 애국가 연주 및 노래에 나섰고, 시구자로 나설 알파인스키 선수 김소희도 그라운드 한쪽 구석에서 연신 공을 던지며 시구를 연습했다.
원정팀 KIA는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도영(3루)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이우성(1루) 서건창(2루) 한준수(포수) 박찬호(유격수)로 맞선다. 선발로는 윤영철이 출격한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