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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 예수'가 대구에서 떨어진 자존심을 잠실에서 되찾을 수 있을까.
4월 24일 대구 경기에선 5⅔이닝 10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까지 3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6회에 무너졌다. 이날 LG는 단 1안타에 그치며 0대6으로 완패.
6월 13일 대구 경기에서 켈리는 8이닝을 혼자 다 던지며 8안타(3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완투패를 기록. 이날도 LG는 단 5안타로 3점을 얻는데 그쳤다. 올해 삼성전 3경기서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 중.
켈리는 지난해까지 삼성전에 강했던 투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삼성전에 18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두산(12승7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승리를 챙긴 팀이 삼성이다.
켈리는 삼성전 완투패 이후 19일 광주 KIA전서 5이닝 7안타 5볼넷 2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끝내 무너지지 않고 팀에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LG와 켈리가 잠실에서 삼성에 설욕할 수 있을까.
삼성의 선발은 원태인이다. 올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인 삼성의 에이스. LG전엔 3월 27일 잠실 경기서 5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했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