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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역대 6번째 9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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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가 나왔고, 슬라이더(40개), 커터(1개) 체인지업(1개)를 섞었다. 바리아는 이날 6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1개 2탈삼진 1실점을 하면서 두산 타선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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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 시속 152㎞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24개) 커브(19개) 체인지업(7개)을 섞었지만, 한화 타선의 집중력 있는 승부에 다소 고전했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3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석의 안타가 이어졌다. 이후 황영묵의 희생번트와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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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두산이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양석환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이후 김재환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강승호의 땅볼로 양석환이 홈으로 들어왔다.
6회초 한화과 완벽하게 흐름을 가지고 왔다. 1사 후 김태연과 이재원의 안타, 이도윤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 차를 만든 한화는 이원석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나간 뒤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부터 9회말까지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추격 기회를 날렸다.
이날 한화는 바리아에 이어 한승혁(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곽빈이 5⅓이닝 6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정철원(⅔이닝 무실점)-박정수(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무실점)-이교훈(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역대 감독 최다승 순위
순위=이름=경기수=승=패=무
1=김응용=2910=1554=1288=68
2=김성근=2651=1388=1203=60
3=김인식=2056=978=1033=45
4=김재박=1812=936=830=46
5=강병철=1962=914=1015=33
6=김경문=1707=900=776=31
7=김영덕=1207=707=480=20
8=류중일=1242=691=5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