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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쟁쟁한 후보가 많았는데…."
MVP 후보로 총 10명의 선수가 나왔다. 투수 중에서는 곽빈을 비롯해 홍건희(두산) 김진성 임찬규(이상 LG), 제임스 네일(KIA)이 이름을 올렸고, 야수 중에서는 문성주(LG),길레르모 에레디아(SSG),박찬호(KIA) 윤동희(롯데), 로니 도슨(키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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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 두 팀의 청년 에이스와 베테랑 필승조가 치열한 표 대결을 벌인 끝에 곽빈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곽빈의 월간 MVP는 2021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두산 선수 첫 월간 MVP 수상이다. 두산의 국내 투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약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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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은 이어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 5월 한 달 동안 정말 강했던 우리 두산베어스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보에 꾸준히 오르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5월 MVP로 선정된 곽빈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