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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감독 중도 사퇴 사태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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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3대 감독인 강병철 감독. 강 감독은 1998년 시즌 중간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8대 사령탑인 한대화 감독은 3년 계약 마지막해인 2012년 막바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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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에 이어서는 최 감독이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최 감독은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퇴 이후 해설위원을 하고, 피칭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운동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였다.
대행 경험도 있었고, 수베로 감독이 1군을 이끌 당시 퓨처스 감독으로 육성도 경험했다.
무엇보다 최 감독이 퓨처스 감독을 역임할 당시 한화는 육성과 성장 모두 잡았다. 젊은 선수들이 하나 둘씩 성장했고, 한화 퓨처스팀은 2022년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4연승을 달리는 등 북부리그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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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당분간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