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동희는 일단 주말 넘기고 화요일쯤 컨디션을 봐야한다. 정훈도 수비는 아직 안된다."
이학주로선 지난달 22일 말소된 이래 20일만의 1군 복귀다. 이학주는 올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3월말 1군에 올라왔다.
시즌 1군 데뷔전에서 5타수 4안타로 존재감을 뽐낸 이학주는 이후 4월 13일까지 8경기에서 타율 5할1푼7리(29타수 15안타)를 몰아쳤다. 짧게나마 부진한 롯데 타선의 빛이었다.
2군에서 홈런 2개 포함 타율 5할4푼2리(24타수 13안타) 9타점을 몰아치며 무력시위에 나선 끝에 1군에 다시 이름을 올리게 됐다.
|
이날 롯데는 내야수 최항, 포수 손성빈을 1군에서 말소했다. 부상중인 한동희와 정훈의 상태에 대해서는 "대타만 가능", "지명타자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성빈에 대해선 아직 따로 받은 보고가 없다는 답변.
비예보가 있긴 하지만, 일단 12일 선발로 신예 좌완 홍민기가 준비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홍민기의 불펜 피칭을 주의깊게 지켜보기도 했다.
|
"불펜피칭은 보니까 괜찮았다. 하지만 불펜하고 1군 실전 마운드하고 같나. 1군에서 안타를 맞건 점수를 주건, 얼마나 자기 공을 던지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다."
전날 박세웅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는 "그때까지 박세웅 직구가 147, 148㎞가 나왔다. 그보다 구위가 좋은 투수는 없다고 봤다. 볼넷이 아쉽다. 자신있게 붙었어야했는데"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