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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완벽한 피칭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맞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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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말 점수를 내면서 기선제압을 했다. 윤동희과 고승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진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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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이 집중타로 이어졌다. 1사 후 이주찬의 안타에 이어 박승욱이 중전 안타를 쳤다. 중견수의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자는 2,3루가 됐다. 이후 윤동희의 희생플라이와 고승민-레이예스-전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의 침묵은 8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문현빈의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황영묵의 볼넷과 최인호의 진루타고 2사 2,3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볼넷을 얻어냈고, 유강남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민석 타석에서 나온 안타 때 실책이 겹치면서 쐐기점을 냈다.
한화는 9회초 출루가 나왔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 최준용(0이닝 무실점)-임준섭(⅓이닝)-김원중(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뒤 장민재(1이닝 무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한승주(1⅓이닝 1실점)이 등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