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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좋은 성적에, 흥행까지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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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열광적인 성원, 다름아닌 성적에 답이 있다.
달라진 '챔필(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모습도 팬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부터 비수도권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형 매장을 개설했고, 경기장 내 식음료 업체 역시 상당수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포토존, 체험존 등 갖가지 시설들이 갖춰졌고, 어린이 대상 구장 투어 프로그램 등 '놀거리'가 많아졌다. 좋은 성적에 좋은 시설이 갖춰지면서 홈 관중몰이라는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다.
KIA가 이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역대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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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것은 V11을 이룬 2017시즌이다.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홈 100만관중 돌파의 역사를 쓴 바 있다. 당시 4월까지 14차례 홈 경기에서 19만295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해는 그때와 비교하면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오히려 관중 수는 더 많다. KIA가 비원의 V12까지 내달린다면, 흥행기록 역시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