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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KIA 타이거즈.
불펜 대란 속 KIA를 향한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제의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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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뒷받침 되고 있다. 곽도규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4홀드를 얻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0이다. 이준영(6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 최지민(1패3홀드2세이드, 평균자책점 0.93)도 듬직하게 필승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유지성은 퓨처스리그 5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0의 뛰어난 모습이다. 지난 13일 함평 KT전에선 3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이는 베테랑과 아직 마운드를 밟지 않은 젊은 투수들은 순차적으로 조정을 거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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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는 언제든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일. KIA가 어느 순간 위기에 빠지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온다면 기조는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심 단장은 "카드가 안 맞는 트레이드를 굳이 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