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승1패로 끝난 LG 트윈스의 개막 2연전. 불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뜻밖에도 39세의 베테랑 김진성이었다.
24일엔 1-3으로 뒤진 7회초에 나와 또한번 삼자범퇴. 선두 6번 문현빈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7번 하주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8번 이재원을 또한번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끝냈다.
2경기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최강의 포크볼로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
|
|
스스로 훈련을 한 김진성은 차근차근 자신의 몸을 끌어올렸고, 시범경기에선 15일 NC전서 1이닝을 던지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2021시즌이 끝나고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LG로 온 김진성은 2022시즌이 끝나고 첫 FA가 됐었다. 2년간 총액 7억원에 계약한 김진성은 올해가 마지막 2년째다. 올해가 39세로 내년은 40세가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정된 피칭을 해주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고 김진성과 LG는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될까. 김진성은 아직 끝을 얘기하지 않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