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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개막전 준비는 완벽히 됐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약 4355억원)라는 천문학적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총 액수로만 따지면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이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새 도전에 나서는 야마모토이기에 그의 메이저리그 첫 등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개막 2연전을 서울에서 치르게 됐고, 야마모토는 21일 열리는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개막전 선발은 타일러 글라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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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의 부진, 투구 동작 일명 '쿠세' 논란데 대한 질문에 "시범경기니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3월 1달 동안 많은 걸 확인하고 준비했다. 개막전을 향한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 강타선에 대해 "상대와 상관 없이, 내 자신의 피칭을 해야한다"고 잘라말했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전, 초구는 어떤 공으로 던질 거냐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얻어맞으면 안되기에,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