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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범경기에서 전원 공급 이상으로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판정이 지연 개시된다.
전자 장비를 활용하는 ABS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정규 시즌 개막 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ABS 대신 주심이 직접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대체한다.
ABS의 도입은 개선이 요구되었던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KBO는 2020년부터 4년간 퓨처스리그 ABS 시범 운영을 거쳐 기술적 안정성을 높여왔다. 이후 구단 운영팀장 회의, 감독 간담회, 자문위원회와 실행위원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4시즌 도입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ABS 도입으로 양 구단이 100% 일관성 있는 스트라이크 존 판정 기준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지며, 정확성은 ABS 도입 이전 주심의 91% 수준에서 95~96% 이상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