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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터뜨리며 적응 속도를 높였다.
시애틀 선발은 지난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5 172탈삼진을 올린 에이스급 우완 조지 커비. 이정후가 지난달 28일 시애틀과의 실전 데뷔전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쳤을 때 상대한 바로 그 투수다.
그러나 이정후는 1회초 커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필이면 데뷔전인 지난달 28일 시애틀전에서 4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후 두 번째 삼진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1타석에 들어가 2개의 삼진을 당해 삼진 비율 9.5%로 아직 10% 미만이다.
하지만 이정후는 2-7로 뒤진 5회 1사후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투수는 좌완 테일러 소세도. 이정후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좌투수를 상대로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것이다.
이어 마르코 루시아노의 투수 땅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3대8로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