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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대만)=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김광현이 첫 실전 등판을 통해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2사 2,3루에서 6번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지만, 7번타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김광현은 두번째 이닝에는 3명의 타자로 끝냈다. 첫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두번째 타자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1번타자를 상대한 김광현은 3루수 앞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투구를 마친 후 "오늘 40개 정도 투구를 계획했었다. 미국 이후 대만에서의 첫 실전 경기라 모든 구종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등판에 임했다. 남은 기간 동안 실전 감각을 계속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대만)=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