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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BO 롯데 자이언츠에서 타자로 뛰었던 DJ 피터스(28)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투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60만달러에 롯데 외국인 타자로 입단한 그는 85경기에서 타율 0.228(316타수 72안타), 13홈런, 48타점, 32득점을 기록하고 중도 퇴출됐다. 한국에서도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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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루키리그에서 최고 95마일의 빠른 공을 구사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결국 잠시 몸 담은 적이 있는 텍사스 구단이 이번에 그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빅리그 캠프가 아닌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피터스의 마이너리그 계약은 빅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조항이 없다. 그는 구위를 계속 성장시키기 위해 마이너 시설에서 익숙한 얼굴들과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른 공은 95마일까지 나오고, 슬라이더는 꺾이는 각도가 크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