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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6억5000만원 대박 뒤 조용히 빛난 6600만원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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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승을 갈망한 LG가 키움에 있었던 선발 최원태를 원했고, 그렇게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키움은 이주형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최원태 트레이드의 최우선 카드로 이주형을 점찍었다.
그렇게 시즌 중반 팀을 옮기자마자 새로운 리드오프로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팀의 믿음에 보답했다. 타율 3할2푼6리 6홈런 36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경기 수가 부족한 게 아쉬울 정도로,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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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은 2024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로 "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처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경기 출전이 1차 목표다. 그리고 타율 3할, 두자릿수 홈런, 20도루를 기록해보고 싶다"고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