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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잘 맞출 수 있다. 좋은 케미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4년간 꾸준하게 활약했다. 496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2리(1751타수 511안타). 40홈런, 257타점, 2루타 105개를 치고 OPS(출루율+장타율) 0.791을 올렸다. 별다른 부상 없이 주축 타자로 뛰었다. 그는 계산이 서는 전력이다.
새 팀 동료들이 든든하다. "시환이는 지금 독보적인 타자다. 장타력, 타구 스피드가 정말 좋다. 공을 인내심을 갖고 잘 본다. 정말 까다로운 타자다. 은성이 형은 타격 때 중심 이동이 굉장히 좋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했다.
안치홍에게 적합한 타순은 어디일까.
올해 롯데에서 3,4,5번 순으로 출전 경기가 많았다. 1,2번을 맡은 적도 있다. 그는 "1,2번을 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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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 주장을 했다. KIA 시절에도 주장을 맡았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화에서 주장을 할 수도 있겠다'라고 하자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라고 했다. 베테랑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주장을 할 때 팀을 이끈다기보다 후배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주장이 아니더라도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면 어린 친구들이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내년 시즌 한화 주장은 채은성이다.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4년을 뛰고 거취가 결정된다. 팀을 떠날 수도 있고 계속 뛸 수도 있다.
안치홍은 "일단 계약 기간이 4년이라 생각하고 몸 관리 잘 하겠다. 꾸준히 경기에 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 잘 해서 계약을 연장하면 좋겠지만 안 될 것 같은데 억지로 계약 기간을 채우려고 야구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KIA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바닥까지 떨어지는 경험까지 산전수전 다 겪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 팀 성적이 나고, 반대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 "시즌 전체를 같은 멤버로 치를 수 없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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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왔다고 갑자기 팀 성적이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목표는 우승이다."
한화 안치홍은 한화에서 세 번쩨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