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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함덕주(LG 트윈스)으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시즌 뒤 함덕주는 B등급을 받고 FA시장에 나왔다. 최근 LG 차명석 단장과 에이전트 측이 만남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앉은 상태.
당초 함덕주는 LG 잔류가 유력히 점쳐졌다. 시즌 중 부상 이슈가 있었던 게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FA 등급 역시 B급으로 보상 선수와 보상금이 발생하는 조건이라는 것도 악재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이 와중에 MLB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이 왔다.
2013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함덕주는 이듬해부터 풀타임 1군 투수로 성장해 활약을 이어왔다. 두산 시절 선발-불펜을 오가면서 왕조 마운드의 한 축을 이룬 바 있다. 2021시즌 도중 LG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올 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또 한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