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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구광모 LG 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에 나타났다. 29년만의 우승, 야구단 뿐 아니라 그룹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 그룹 총수도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구 회장은 LG전자 금융팀을 시작으로 미국 스탠퍼드 MBA(경영학 석사) 과정과 실리콘밸리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09년 LG전자 복귀 이후 다양한 사업 부문과 생산 현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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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구 전 총재가 구단주 대행을 맡아 수시로 구단과 소통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직원들과 함께 선수 식당에서 밥을 먹는 구 전 총재의 모습은 흔한 풍경이다.
이날 구 회장은 찬 바람에도 불구하고 김인석 LG스포츠 대표, 차명석 단장과 함께 바깥쪽 귀빈석으로 나와 직접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