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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시작하면 끝장 봐야 한다. KBO가 판단을 잘 내려야 한다."
그런데 이 감독도 내리는 비는 어찌할 수 없다. 수원은 이날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구름의 움직임이 예측할 수 없는 모양새다. 오후 12시 비는 완전히 그쳤다.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아래에서 새로운 비구름이 오고 있다는 것. 경기 시작 후 많은 비가 내리면 중단하거나, 노게임, 서스펜디드 게임이 게임 발생 가능성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KBO가 판단을 잘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경기를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 경기를 시작하고, 비로 내일로 밀리면 상대는 페디 카드가 남아있다. 우리는 선발로 던질 선수가 없다. 우리에게 게임을 헌납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페넌트레이스나 시리즈 1차전, 2차전이면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는 양팀 운명이 걸렸기에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3시부터 비가 다시 내린다고 해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전에서 상대 타구에 허벅지를 강타당한 벤자민에 대해 이 감독은 "그 부위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