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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59년만의 간사이 열전에 일본이 들끓는다. 하지만 어쩌면 국가대표 에이스의 마지막 국내 등판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이번 일본시리즈 등판이 야마모토의 자국내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을 얻는데,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올해 정규 시즌 중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관계자들이 전부 한번씩 일본을 방문해 야마모토의 투구를 관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정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야마모토의 포스트시즌 등판을 지켜봤다.
다른 구단들의 평가도 다르지 않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다만 야마모토 정도의 체구(신장 1m78, 체중 80kg)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둔 우완 투수가 많지 않은 게 우려됐지만, 그는 3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런 걱정을 떨쳐냈다"고 분석했다.
내셔널리그 한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야마모토는 아마 큰 돈을 벌 것이다. 부상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난데 투구 능력이 좋으며 팔 스윙이 빠르다"고 극찬했고, 다른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도 "야마모토는 특별한 투수"라고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야마모토를 지난해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달러 계약을 맺은 센가 고다이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