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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차전 충격패를 당한 SSG 랜더스가 선발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부상으로 정규 시즌 막바지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정이 3번타자-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과 중심 타선을 꾸린다. 하재훈(우익수)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장을 했다.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이 순서대로 하위 타순에 놓였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 대신 김성현을 선발 2루수로 앞세웠었다.
하지만 1차전 패배로 물러설 곳이 없어지자 SSG는 다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규 시즌에 고수했던 베스트 라인업과 가장 흡사하면서도, 최근 감이 좋지 않은 타자들을 과감하게 제외했다. 또 상대 선발 투수 송명기를 감안해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2번이 아닌 7번 타순에 놓였고, 2루수 김성현과 포수 김민식이 하위 타순을 채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