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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동행을 마치고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국내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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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최근 3년 간 리빌딩 시즌을 보낸 친정 한화 이글스로의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다. 문동주(20) 김서현(19) 황준서(18)의 성장을 도울 육성 로드맵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멘토가 필요한 한화는 2025시즌 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 완공에 발 맞춰 가을야구의 한을 풀고자 하고 있다. 성적과 흥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류현진이란 카드는 그래서 매력적이다. 미국 진출 때부터 친정 한화에서의 마무리 의지를 드러냈던 류현진의 모습도 돌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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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해 12월 출국 때 '꼭 후반기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명단 제외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왕이면 팀이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시즌이 끝난 것이다.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코로나19로 토론토가 아닌 버펄로에서 경기를 하기도 했다"고 웃은 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갭다 빨리 지나가지 않았나 싶다"고 토론토에서의 4년을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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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