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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변이 일어났다. 중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으면서 한일전이 먼저 성사된다.
2회에 나온 점수가 이날 경기의 양팀 유일한 득점이었다. 일본은 9이닝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7말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 타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했고, 9회말 찬스 역시 무산됐다.
중국은 19세 선발 투수 왕샹이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4이닝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면서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이길 수 있었다. 일본은 모리타를 3이닝만에 내린 후 가타야마 유키를 뒤이어 붙이는 '+1' 전략을 가동했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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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하고, 대만이 중국을 상대로 슈퍼라운드에서 승리하면 '경우의 수'에 따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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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