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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패전을 떠안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1-2로 뒤진 6회말 수비에 돌입하며 교체됐다. 토론토 타선은 오클랜드와 3연전 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싹쓸이를 노렸으나 3차전에는 방망이가 무거웠다. MLB,com은 류현진은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때문에 졌다고 본 것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견고했지만 토론토가 평소보다 적은 2득점에 그쳤다'라고 아쉬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미스는 "류현진이 롱런하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다. 류현진은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그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진다. 마치 그의 체인지업처럼 펑키한 느낌이다. 류현진이 마음먹은대로 던진다면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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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홈런을 맞았지만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던진 공이었다. 커맨드나 그 밖의 모든 것이 전반적으로 꽤 좋은 느낌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토론토는 77승 63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다. 포스트시즌 진출권 턱걸이다. 바로 밑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0.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류현진은 "이제 남은 경기가 별로 없다. 남은 모든 경기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