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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최정(36)이 두산 이승엽 감독의 높은 벽을 넘어섰다. KBO 통산 가장 홈을 많이 밟은 최다 득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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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손아섭(35)이다.
KBO 리그 통산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에 도전한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16시즌 186안타를 시작으로 2022시즌 152안타까지 7시즌 동안 150안타 이상 4기록했다. 201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커리어 최다인 193안타로 최다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NC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 주춤했던 손아섭은 절치부심 올 시즌을 준비한 끝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146안타로 최다안타 2위, 3할3푼7리의 타율로 2위에 올라있다. 개인 4번째 최다안타 1위와 생애 첫 타격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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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 달성에 도전한다.
시즌 195루타를 기록하고 있는 손아섭은 루타 5개를 더하면 역대 2번째로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달성하게 된다.
롯데 시절 이대호가 기록한 최다 연속 시즌 200루타(2005~2011, 2017~2020)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6일 현재 손아섭은 통산 2375안타로 KBO리그 통산 안타 2위, 현역 선수 중에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다. 3382루타로 통산 9위, 현역 선수 중 4위에 올라있다.
'안타 장인' 손아섭의 꾸준함이 이뤄낸 의미 있는 두가지 대기록.
역대 최초 8시즌 연속 150안타와 KBO 리그 역대 2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는 그 어떤 통산 기록 못지 않은 가치 있는 역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