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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을 세우면서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건졌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부터 정규시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성은 "나만 야구하는 건 아니다. 다 비슷한 감정일 것이다. 매 경기 나가서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 뿐"이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올 초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사이에서 조금씩 높아지는 관심을 두고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이름이 거론될 수는 있지만 결국 내가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가 돼야 빅리그를 노려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 "리그 탑은 돼야 하지 않겠나. 나는 아직 멀었다. 리그 탑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씩 웃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