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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선발 이의리가 지난 6월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47일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의리의 올시즌 8승, 3번째 퀄리티스타트다. 최고 150㎞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삼진 8개를 잡아낸 구위가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최형우, 소크라테스, 이우성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좋은 경기였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선발투수 이의리가 위기 상황에서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다 해줬다. 제구력도 안정감이 있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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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찬스도 만들고 해결해주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하위타선에서 이우성의 3타점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타자들의 노고도 칭찬했다.
"오늘 경기는 팬들의 응원과 함께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승리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