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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텍사스 출신이라 덥다고 느끼진 않는다. 날씨가 무릎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전날 렉스는 1-3으로 뒤지던 8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8회말 최재훈의 결승타로 패하긴 했지만, '팀홈런 꼴찌' 롯데에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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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롯데는 정확히 72경기를 치르고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7월 3연패로 승률은 정확히 5할이 됐다.
렉스는 "팀 분위기가 살짝 가라앉아있다. 후반기엔 더 한팀으로 똘똘 뭉쳐서 더 강하게 싸워 이기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릎 상태가 썩 좋진 않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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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1루) 렉스(지명타자) 안치홍(2루) 노진혁(유격수) 유강남(포수) 한동희(3루) 김민석(중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