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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은 (좋았을 때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조금 더 해줘야 합니다."
정해영의 투구를 지켜본 KIA 김종국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좋았던 구위"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구위 자체가 올해에 가장 좋았다. 꾸준히 그렇게만 해주면 자기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수직 무브먼트라던지 직구 구위 자체의 힘이 좋았다. 스스로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직구로 승부를 하려고 하더라. 해영이는 직구 자체에 힘이 있는 투수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해영은 직구 최고 구속 147㎞을 기록했다. 우려했던 구속도 시즌 초반보다 상승한 모습이었다. 희망을 엿볼 수 있는 복귀전이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