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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재성 포수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은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과 1대1 맞트레이드로 KIA로 이적했다. 강민호의 뒤를 이어 삼성의 안방을 지켰던 김태군이 떠났다. 이제 삼성 라이온즈 두 번째 주전 포수는 김재성이 됐다. 185cm, 85kg의 건장한 체구를 지닌 김재성은 강민호급 파워히터다. 포수로는 드물게 우투좌타 포수다. 왼손 강타자로 한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재성은 2015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LG에서도 타격에 대한 인정은 받았으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김재성은 2021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LG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태군이 갑작스러운 트레이드로 떠났다. 이제는 김재성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1996년생. 27살의 어린 김재성은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포수다.
삼성에는 강민호라는 베테랑 포수가 있지만 김재성은 강민호 다음을 책임져야 할 포수다.
삼성은 올해 공수에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5일 현재 28승 46패로 9위 KIA에게도 5경기 차 뒤진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사자군단 '넘버2' 포수가 된 김재성의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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