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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국가대표 3루수 제대로 안 할래?'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 흐를 정도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 5일 잠실구장. 최고참 포수 허도환과 국가대표 3루수 문보경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즐겁게 훈련을 소화했다.
그 주인공은 최고참 포수 허도환. 포수들도 정확한 송구 능력을 키우기 위해 3루 위치에서 펑고를 받은 뒤 1루를 향해 강하고 정확하게 공을 뿌리는 훈련을 자주 한다.
나이 차만 16살. 최고참 허도환은 까마득한 후배 문보경에게 다가가 먼저 장난을 치며 친구처럼 함께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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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후배가 친구처럼 즐겁게 야구하는 LG 트윈스 훈련 분위기를 보며 최근 1위를 달리고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한편 1위 체제를 굳혀야 하는 LG는 임찬규를 4연승에 도전하는 7위 KT는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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