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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브랜든 와델(두산 베어스)의 복귀 날짜가 잡혔다.
딜런을 웨이버 공시하면서 두산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브랜든을 영입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은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두산은 더 강력한 투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브랜든과 계약하지 않았다.
올해 대만리그에서 뛰었던 브랜든은 1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등판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전까지는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켜왔다.
브랜든은 16일 한국에 들어온 뒤 17일과 18일 잠실에서 훈련을 한다. 이후 비자를 받기 위해서 일본으로 출국해서 2박3일 정도 비자를 받고 들어온다.
한편 이승엽 감독은 전날(15일) 선발 등판해 3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던 최원준에 대해 "다음 등판도 일단 정상적으로 간다"고 말했다.
두산은 16일 LG전 선발 라인업으로 정수빈(중견수)-박계범(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홍성호(우익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