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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글러브 주인을 찾습니다'
롯데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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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깔린 타구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며 몸을 날린 황성빈, 타구를 보며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공은 글러브 포켓이 아닌 손바닥을 때리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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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향이 좋지 않았다. 당황한 황성빈의 송구는 3유간을 지나 아무도 없는 곳으로 흘러 홈까지 굴러갔고 그 결과는 무사 2,3루의 위기로 이어졌다.
반즈가 김현수와 박동원에 연이어 적시타를 맞아 1회말 공격에서 4실점의 빅이닝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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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김현수의 좌익선상으로 날아오는 안타성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4회에도 김민성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몸을 날려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3루 관중석의 롯데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부상 후 복귀해 몸을 아끼지 않는 호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황성빈이었지만 승부의 흐름을 내준 단 한번의 수비실수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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