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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구멍 하나가 뚝을 무너트린다. 수비 실책이 없었다면 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었다.
직전 상황도 아쉬웠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오른쪽 펜스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이 공을 따라간 우익수 채은성이 펜스를 등지고 자리를 잡았다. 타구는 채은성을 살짝 비켜서 떨어졌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해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요키시는 이날 6이닝 6안타 3실점(2자책) 호투를 했다. 또 요키시에 막힌 한화 타선이다. 장민재는 5이닝 9안타 10실점(9자책)했다. 올해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히어로즈는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에 18안타를 때렸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